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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계란자조금 제 역할로 계란가격 안정돼 보람
류필선 기자 | 2013/12/31 14:10

▲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올해 계란값이 고공행진 했다.
2012년에 지속된 저난가 기조가 올 초에도 이어진데다 사육마릿수도 증가해 어두운 전망가운데 시작한 올해, 예상을 뒤엎고 난가는 거침없는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9월에는 서울지역 특란기준 165원을 기록, 조사 이래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생산비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전년대비 25~30% 이상 상승한 고난가가 지속돼 생산농가는 오랜만에 훈풍을 맞았다.
이 같은 추세는 예년 어김없이 하락세가 이어지던 김장철에도 산지에는 계란이 품귀현상이 빚어질 정도였다.
이같은 예상외의 고난가는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대형할인마트와 체인형 중형마트에서 계란할인행사가 지속된 점, 혹서기가 길어 계군 생산성이 떨어진 점, 작년 저난가 기조로 후보군 입식을 위한 채비가 갖추어지지 않았던 점 등 여러 요인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난가 기조에 계란자조금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사실에는 계란산업 관련자 모두의 견해가 일치한다.
올해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재선되어 열악한 예산상황에서도 수많은 행사와 일정을 소화하며 계란홍보에 앞장서온 안영기 위원장을 계란자조금 사무실서 만났다.

▲계란자조금의 역할이 눈부신 한해였습니다. 특히, 3월 개학과 4월 부활절 사이의 하락추세기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계란이 돋보여 하락추세가 반전돼 이후의 계란 고공행진의 발화점이 되었는데요.
- 그간 계란의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뉴스나 정보프로그램 홍보에 주력해 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온가족이 완전영양식품 계란을 집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예능프로그램 홍보를 강화하였습니다.
집에서 쉽게 해먹을수 있는 계란빵을 개그맨 부자가 함께 소개했던 프로그램 방송과 부자가 함께 출연하는 ‘아빠어디가’ 등에서 계란을 통한 에피소드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움직였던 부분들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실례로 ‘아빠어디가’에서 윤후가 ‘계란먹방’을 선보인 이후,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계란붐이 일어났을 정도입니다.
방송시간대와 프로그램 선정도 전략적으로 기획한 것이 빛을 발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홍보대행사와 워크샵도 진행했고, 방송 전·후 홍보 효과분석에 나서는 등 치밀했던 나름의 노력이 들어맞았다고 생각합니다.
3월~4월, 6월~7월 등 평소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비수기 극복을 위해 집중적으로 홍보에 나선것도 하락추세를 반전시키는데 한 몫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타 자조금에 비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 올해 위원장직에 재선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셨는데요. 올해 활동에 대한 정리와 내년도 계획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저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유능한분께 자리를 양보하려 했으나, 대의원님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다시금 3기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자세로 더욱 열심히 일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홍보대사도 아이돌 가수 뿐만아니라, 요리연구가와 계란에 대해 남다른 사연을 지닌 연예인들을 선정하여 홍보하는 등 스토리 있고 영향력있는 홍보대사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외에도 캠핑요리 경연대회, 가족요리 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쉽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요리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일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우리 계란을 쉽게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스토리 있는 가족 요리로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을 다 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조금 납부처인 도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산란노계 도계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 일 입니다.
자조금 거출률이 전년대비 80%이상 신장됐는데 일선 농가 여러분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의 노력이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계란의 사용용도 다양화를 통한 소비확대 △국내산 계란 자급률 100% 달성을 위한 산업기반 마련 △수급안정, 연구용역을 통한 산란농가 경영 안정화 시스템 구축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위해 농가와 업계의 협력을 이끌어내 올해보다 더한 홍보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김인배 부위원장(좌),이영재 대의원회 의장(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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